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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및 현황

    개요 : 신선식품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풀무원은 지주, 국내식품제조유통, 식품서비스유통, 해외식품제조유통, 건강케어제조유통 등의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지주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문의 1 Q24 매출 비중은 국내식품제조 50.1% 식품서비스 26.6%, 해외 20.1%, 건강케어 3.2%이다. 국내식품제조는 풀무원식품- B2C(두부, 콩/숙주나물, 계란, 김 등) 제품 판매와, 푸드머스-B2B(어린이집, 학교, 시니어 케어 센터, 군납) 등 채널 식자재 유통 등 사업을 영위한다. 식품서비스의 경우 휴게소, 대기업 급식, 컨세션(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사업으로 구성된다. 해외법인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이 있으며, 현 지 공장은 미국 4곳, 일본 5곳, 중국 2곳이 있다.

    - 동사는 식품제조업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1984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두부, 나물 등의 신선식품과 신선식품 물류서비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임.

    - 2008년 7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풀무원홀딩스로 출범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4년 4월 사명을 풀무원으로 변경함.

    - 주요 종속회사로 풀무원식품(음식료품 제조업), 엑소플래시물류(물류대행 및 창고업), 풀무원푸드 앤 컬처(단체급식업 및 외식업) 등을 보유하고 있음.

    현황 : 매출 증가 및 순이익 흑자전환

    - 고물가 영향에 따른 내식 증가로 신선식품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단체급식의 식수 증가,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매출 성장 시현.

    -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상승, 이자비용 증가에도 법인세비용 감소 등으로 순이익은 흑자전환.

    - 내식 증가로 신선식품 판매가 증가하며 식품제조유통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체급식의 수주 증가와 일본, 미국 등 해외법인의 성장으로 매출 성장 전망.

    해외 법인 사업 및 실적 기대감

    하반기 미국, 일본, 중국의 해외 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지속적으로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해온 해외 법인 성과가 올해 하반기 흑자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두부와 아시안 푸드의 매출 성장과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이 향상되며, 일본은 두부바 매출 비중 확대와 주력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은 유통 채널 재개와 생산 능력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 능력강화와 물류 효율화를 통해 적자폭을 줄인 결과로, 2024년에는 해외 법인의 첫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내년 육상 양식 김 상용화 기대 동사는 2024년 3월 국내 최초로 김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다. 4월에는 육상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비건 식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조미김, 스낵 등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 육상 양식은 해상 양식에 비해 1) 갯병 감염을 방지하고, 2)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100배 높으며, 3) 계절에 상관없이 생산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 한국은 전 세계 김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K-푸드 열풍과 함께 김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김 육상 방식의 높은 효율성과 생산량을 감안할 때, 향후 김 수출 확대도 기대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라면' 7월부터 美 수출 7월부터 신제품 '서울라면'을 미국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라면이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 수출은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슬람권 소비자를 위해 할랄 인증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이후에는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라면은 동사와 서울시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봉(약 25만 번들)을 판매하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법인 하반기 전환점

    해외 법인 턴어라운드 동사는 하반기 미국, 일본, 중국의 해외 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지속적으로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해온 해외 법인 성과가 올해 하반기 흑자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두부와 아시안 푸드의 매출 성장과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이 향상되며, 일본은 두부바 매출 비중 확대와 주력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은 유통 채널 재개와 생산 능력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 능력 강화와 물류 효율화를 통해 적자폭을 줄인 결과로, 2024년에는 해외 법인의 첫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동사는 핵심 계열사인 풀무원식품을 통해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1991년 미국법인 풀무원 USA를 시작으로 중국(2010년), 일본(2014년), 베트남(2019)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현재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현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해 운영하는 전 략을 펼치고 있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제품 라인업 확대와 지역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글로벌 PBF(Plant-based Food, 순식물성 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두부 외에도 두부면, 식물성 불고기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K-컬처와 K-푸드 인기로 아시안 누들, 스 트릿 푸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잡채, 핫도그, 떡볶이, 김밥 등의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하반기 에는 잡채, 짜장면, 서울라면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국, 일본, 중국 외에도 유럽, 동남아, 할랄 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1) 미국 법인

    미국 법인은 해외 법인 매출의 65~70%를 차지하며, 3Q24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주요 제품인 두부는 미국 B2C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비건 트렌드와 북미 PBF(Plant-based Food) 시장 성장세에 따라 두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두부 공장 가동률이 높아졌으며, 2025년말 동부 공장의 두부 증설도 고려 중이다. 미국 법인의 매출 비중은 두부 50%, 아시안 푸드 40%, 스트릿 푸드 등이 10%를 차지한다. 그동안 아시안 푸드는 주로 수출로 대응했지만, 2023년 10월부터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며 현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길로이 공장은 연 2,400만 개의 생면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데리야끼 볶음가락국수 등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생면을 수출해 미국에서 완제품으로 유통했으나,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물류비를 절감하고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게 된 것이다. 또한 클럽 채널 코스트코 등에서 K-푸드의 인기로 아시안 푸드와 스트릿 푸드의 매출이 확대된 고 있다. 스트릿 푸드는 핫도그, 떡볶이 등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 포함된다. 따라서 미국 법인은 1) 탑라인 매출 성장, 2) 현지 공장 가동으로 인한 물류비 감소, 3)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2) 일본 법인

    일본 법인의 대표 제품인 두부바는 현재 일본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 로손, 훼미리마트) 총 3만 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두부바는 올해 4월 누적 6,000만 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증가하는 수 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월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해 현재 월 300만 개 이상의 두부바를 생산 중이다. 마진이 좋은 두부바 매출 비중이 20%로 확대되면서 일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 다. 또한 3~4월 두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BEP 수준에 근접했으며, 저수익 제품 축소와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일본 법인은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3) 중국 법인

    중국 법인은 지난해 내수 경기 침체와 주요 유통 채널 납품 중단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1분기부터 클럽 채널 재진입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2공장 준공 후, 두부 제품을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베이징 1 공장을 통해 파스타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1분기 BEP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되며, 2분기에도 흑자가 예상된다.

    김 양식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2025년 육상 양식 김 상용화 전망 최근 김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 육상 양식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다의 수온 상승과 갯병 등의 문제로 해상 양식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을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엘리뇨, 라니냐 등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의 수온 상승과 갯병 문제가 심화되면서 해조류 양식업, 특히 김 양식업이 큰 위험에 처해 있다. 고수온 현상은 김의 생장과 면역력을 약화시켜 질병과 해충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4년 여름부터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가능 성이 70%로 예상된다. 라니냐는 서태평양 수온 상승과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을 높여, 해상 양식업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육상 양식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동사는 2024년 3월 국내 최초로 '김류'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월 10kg 이상의 육상 양식 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육상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비건 식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향후 2년 내에 어민들에게 보급형 김 육상 양식 모델을 제공하고, 생산된 김을 조미김, 스낵 등으로 가공해 판매할 계획이다. 바이오리엑터를 이용한 육상 양식은 갯병 감염을 방지하고, 중금속 오염 없이 안전한 김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사는 2021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2년 만에 1톤 크기의 수조에서 김 양식에 성공했으며,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해상 양식 대비 100배 높다. 해상 양식과 달리 연중 생산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김을 재배할 수 있어 효율성도 뛰어나다. 수조에 유엽을 넣어 수확하는 데까지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연간 24회 수확이 가능하다.

    동사의 기존 해상 양식 김 생산능력은 연간 약 6,000톤으로 추정되며, 김 매출액은 약 400~500억원으로 예상한다. 현재 육상 양식 김 생산량은 미미하지만,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높은 효율성과 생산량을 감안할 때, 향후 김 수출 확대도 기대된 다. 김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연간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산 수산물 중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1조 원을 넘긴 김은 저칼로리 건강식으로 알려지며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은 전 세계 김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K-푸드 열풍과 함께 김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김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8% 상승해 2018년 1월(19.3%) 이후 6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른김 가격 상승은 가공식품인 맛김의 물가 상승폭도 키웠다. 2024년 5월 맛김 물가는 8.1% 올라 2022년 11월(8.4%) 이후 1년 6개월 만 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김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할 때, 육상 양식 기술은 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동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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