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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및 현황

    개요 : 한진그룹의 국내외 항공운송 업체

    - 1962년에 설립되어 1969년 국영에서 민영으로 전환되었으며, 국내 및 해외 각국 도시에 여객 및 화물 노선을 개설하여 항송운수사업을 수행하고 있음.

    - 또한,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우주 사업과 기내식 사업, 호텔/리무진 사업 등을 하고 있음.

    - 종속기업으로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항공종합서비스, 에어코리아, 아이에이티, 왕산레저개발, Hanjin Int`l Corp. 등을 보유.

    현황 :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하락

    - 항공화물 물동량 부진에도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증가로 국제선 여객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호텔 부문도 성장하며 전년대비 매출 규모 확대.

    - 원가율 상승 및 지급수수료, 판매수수료 등의 판관비 부담 확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하락, 외화 관련 영업 외 수지 개선 및 법인세비용 감소에도 순이익률 하락.

    - 항공화물 물동량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와 함께 항공기 도입 확대, 호텔 부문의 양호한 성장으로 매출 성장세 이어갈 전망.

    2023년 4Q실적 리뷰과 2024년 실적 기대감

    4 Q23 영업이익 2,843억 원(-45.0% YoY) 기록, 기존 추정치 대폭 하회

    4Q23 연결 기준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4.4조 원(+13.2% YoY, +3.4% QoQ), 영업이익은 2,843억 원(-45.0% YoY, -47.6% QoQ, OPM 6.5%)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400억 원을 대폭 하회하는 것이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36억 원(-64.7% YoY, -64.7% QoQ)으로 견조한 운임과 수송에도 일회성 인건비가 대폭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별도 국제 여객 매출액은 2.3조 원(+51.7% YoY, -4.0% QoQ)을 기록했다. 4 Q23 국제선 RPK(수송)은 +56.3% YoY, +2.1% QoQ, 국제 여객 운임(원화 기준)은 -3.0% YoY, -6.0% QoQ, L/F는 84.9%(+5.2% p YoY, -0.3% p QoQ)를 기록했다. 화물 매출액은 1.1조 원(-28.8% YoY, +20.4% QoQ)을 기록했다. FTK(수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0.3% YoY, +3.6% QoQ)을 기록했지만, 운임 하락세는 이어졌다(-29.1% YoY, +16.2% QoQ). 별도 영업비용은 3.8조 원(+23.0% YoY, +13.6% QoQ)을 기록했다. 4 Q23 인건비는 9,112억 원(+20.2% YoY, +27.2% QoQ)을 기록했는데, 안전장려금, 성과급 등으로 경상적인 수준 대비 2,000억 원 이상의 인건비 증가가 있었다. 또한 4 Q23 제트유가 하락(-9.3% YoY, -4.9% QoQ)에도 3 Q23 높았던 유가 분이 반영되며, 급유단가는 전분기대비 상승(-8.8% YoY, +7.4% QoQ)하며 유류비 증가를 이끌었다.

    2024년 실적은 여전히 기대감 유효

    높아진 인건비 베이스를 감안해도 2024년 대한항공의 호실적이 기대된다. 당사는 2024년 연결 기준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으로 1.7조원(-4.4% YoY, OPM +10.3%)을 예상한다. 2024년 국제여객 RPK는 전년대비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운임의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6.1% YoY)한다. 2024년 화물 운임은 전년대비 3.6% 하락을 전망하지만, 수에즈 운하 이슈로 운임의 단기 급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1 Q24 영업이익으로 5,410억 원(+11.4% YoY)이 예상되는데, 해외여행 성수기와 낮아진 급유단가가 반영되며 호실적이 기대된다.

    1Q24 기업리뷰

    일등석의 편안함

    대한항공(003490)의 1Q24P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3조 8,225 억원(YoY +19.6%), 영업이익 4,361 억원(YoY +5.1%) 으로 업황 활황세의 수혜를 누렸다. 본 분석자료 공표일(5/9 장전) 기준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자회 사인 진에어+한국공항의 1Q24P 영업이익 합산치인 1,135 억원과 HIC 및 연결조정 손익을 고려할 때 동사의 연결기준 1Q24P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5,330 억원) 및 종 전 시장 컨센서스(5,226 억원)에 부합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여객/화물 모두에서 긍정적인 탑라인 실적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단연 고무적이 다. 1분기에도 꾸준했던 미주노선의 호실적에 더불어 일본/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레저 수요가 더해지며 동사의 국제선 여객 분기매출액은 1Q23 대비 +33.9% 증가한 2.24 조원을 기록했다. 항공화물 또한 쇼핑시즌이었던 4Q23 성수기를 지나온 시점에서 시장 의 Peak-out 우려 대비 견조한 Yield 레벨을 유지했다. 동사는 그간 상여비용을 4분기 에 대부분 인식해왔으나 1Q24 및 FY2024를 기점으로 이들 인건비를 분기별로 Spread-out할 지침이다. 동사의 4Q23 분기 영업실적 중 인건비 비용의 QoQ 순증 규 모는 약 2,700 억원에 달했다. 회계처리에 따른 비용 Seasonality의 분산 효과를 고려 할 때 당분기 중 변경 집행된 추가 인건비는 약 6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동사의 영업실적 분석간 비교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고려되어야할 사항이다.

    비수기도 편안할 2024년

    2Q24 또한 전통적 비수기 도래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현행 호실적 기조가 유지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한다. 1Q24 중 강한 실적흐름을 보였던 동남아시아 노선은 다소 계절성 을 확인하겠으나 미-중 직항노선 공급 쇼티지로 여전히 견조한 미주 노선의 초과수요 환 경이 실적의 하단을 지탱할 전망이다. 최근 In-bound 여객 급등세 속 골든위크/노동절 효과에 따라 일본/중국 노선 역시 긍정적 실적기조가 유지될 것이다. 항공동맹 가입여 부, 해외 전략 수요처 네트워크, 하드블록 판매 등을 고려할 때 In-bound 관광 호조는 동사를 비롯한 FSC들에게 보다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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