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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및 현황

    개요 : 국내 화장품 제조 선두 기업으로 다양한 브랜드 보유

    - 2006년 6월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인적분할하여 설립,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음.

    -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에스트라 등 다양한 포지셔닝의 브랜드를 구축한 가운데 높은 인지도로 브랜드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지속 중이며,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의 개발 및 판매채널 확대로 시장 경쟁력 강화 추진 중.

    현황 :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률 상승

    - 국내 면세점 채널의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중국 시장의 더딘 회복, 직영점 및 가맹점 축소 등으로 화장품 사업이 부진하였으며 생활용품 판매 역시 감소한바 전년대비 외형 축소.

    - 원가구조 개선에도 매출 감소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하락하였으나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평가이익 증가 등 금융수지 개선으로 순이익률 상승하였음.

    - 올리브영 공급 확대 등 국내 유통 채널 다변화, 코스알엑스의 연결편입 효과, 더마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라네즈 및 설화수의 북미 시장 확대, 일본 시장의 신규 브랜드 진출 등으로 매출 회복 전망.

    1 Q24 기업 서프라이즈

    아모레퍼시픽은 2024년 1분기 매출액 9,115억 원 (Flat YoY; 이하 YoY), 영업이익 727억 원 (+12.9%, OPM 8.0%), 순이익 786억 원 (-9.9%; 1 Q23 말레이시아 부지 처분 이익 70억 원/세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 영향; 1 Q24 코스알엑스 지분법이익 163억 원/+93억 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42.8%/+218억 원). 국내 면세 (영업이익 1 Q24 79억 원 vs. 1 Q23 -8억 원) 회복, 중국 적자폭 축소 (실제 -82억 원 vs. 예상 -200억 원), 서구권 고성장 (+41.6%) 실현에 기인한다.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685억 원 (+2.9%), 474억 원 (+35.8%)을 달성했다. 면세 (+42.5%) 판매 정상화, H&B (+27.6%) 저변 확장, 온라인 역직구 축소 (비중 1 Q24 7% vs. 1 Q23 23%)가 수익성 향상을 견인했다. [해외] 중국: 매출액 1,132억 원 (-21.1%; 설화수 -9%/라네즈 -5%), 영업손실 -82억 원 (적전)을 기록했다. 도매 채널향 재고 조정과 매장 폐점 (설화수 -3개, 라네즈 -37개 QoQ) 영향이다. 기타 아시아: 매출액 1,185억 원 (-6.8%), 영업이익 113억 원 (-21.1%)을 시현했다. 아세안 (-5.3%)과 일본 (원 -14.5%, 엔 -8.0%) 모두 채널 전환 작업 (직영 축소 & MBS 확대)으로 미진했다. 서구: 라네즈 신제품 호조에 이니스프리 접점 확대로 북미(+39.8%)와 유럽 (+51.2%) 모두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왕의 귀환이다. 본사는 채널 다변화(온라인/MBS 강화)와 지역 다각화(서구권, 중 동 등 신성장지역 확대)를 통해 자연 성장한다. 자회사(코스알엑스)는 품목 추가와 오프라인 진출로 고성장을 도모한다.

    코스알엑스 인수로 인한 2분기 기업 전망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동사는 지난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2분기는 1분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분기 1조68억원의 매출과 8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기대 이상의 해외 영업 이익으로 1분기 동사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5월 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20만 원을 호가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다가올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사드와 코로나 이후로 큰 타격을 맞이한 중국 실적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적도 기대보다는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3368억 원이었는데 중화권 매출만 19.3% 하락했다. 해외 매출 가운데 중화권 매출 비중은 53%에서 44%로 줄었다. 한편, 동사는 해외 매출 가운데 미국·유럽 등 서구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2%에서 올해 동기 31%로 증가했다. 이에 동사는 중국 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현지화 기준으로 약 30%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헤라와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는 일본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는 저조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도 있다. 일본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가고 있긴 하지만 예상보다는 저조한 수준이라고 본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외 인지도가 높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을 인수했다. 코스알엑스는 북미·동남아·유럽·일본 등 14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브랜드로 전체 매출 가운데 9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다.  코스알엑스를 포함해 라네즈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북미에 진출한 대다수 브랜드가 스킨케어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미국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냈지만 그 이상의 성장은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더 큰 도약을 위해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북미 쪽은 메이크업 제품하면 색조 화장품을 먼저 떠올릴 만큼 스킨케어 제품보다 색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시장이라 생각하고 미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브랜드만으로 더 이상의 성장을 이루긴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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