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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수유천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이자 2024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배우 김민희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국내에서 9월 18일 개봉 확정 소식을 알리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수유천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15번째 작품입니다.

     

    수유천



    수유천 줄거리

     

    한 여대에서 촌극제가 있습니다. 전임이라는 이름의 강사가 외삼촌에게 자신의 학과 촌극 연출을 부탁합니다다. 전임은 매일 학교 앞 수유천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자신의 작품 패턴을 얻어내려는 것입니다다. 외삼촌은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몇 년 째 일을 못하고 있는 배우 겸 연출자입니다. 사십 년 전 이 여대에서 대학 일학년의 신분으로 촌극을 연출했던 기억 때문에 연출을 맡은 것입니다다. 촌극하는 학생들 사이에 스캔들적인 사건이 하나 일어나고, 전임과 외삼촌은 그 사건에 가볍게 끼어들게 됩니다. 그사이 외삼촌은 텍스타일과 여교수와 가까워지는데, 밤마다 하늘의 달은 점점 커져만 가고, 전임은 아침마다 수유천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수유천

     

    홍상수 김민희

     

    수유천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만난 두사람은 9년째 불륜 연애 중이면서 영화 감독과 뮤즈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살의 나이차이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애정은 이번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김민희가 수상하면서도 보여줬습니다.

    김민희는 수상소감으로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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