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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및 현황

    개요 :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 중

    - 1973년 5월에 설립되어 호텔 사업과 면세유통 사업, 스포츠 레저 및 여행 등의 생활레저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운영을 통해 국내 호텔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진지 레이크 신라호텔과의 위탁경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함.

    - 국내 공항 및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가운데 2013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등지의 해외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음.

    현황 :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 흑자전환

    - 호텔 및 레저 이용객이 증가하였으나 중국 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중국 대형 보따리상의 기여도가 저하된바 면세점 매출의 더딘 회복으로 전년대비 외형 축소.

    -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부담 확대에도 수수료비용 감소 등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상승하였으며 법인세비용 발생에도 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 흑자전환하였음.

    -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로 면세점 이용객 수 증가가 기대되며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알선수수료 감소 및 보따리상의 수요 회복, 호텔 및 레저 이용객 증가로 매출 회복 일부 가능할 듯.

    1 Q24 기업 리뷰

    동사는 1분기 매출액 9,808억 원(+30% YoY), 영업이익 121억 원(-65% YoY)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인 275억 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TR부문의 영업이익률이 0.7%로 당사 추정치인 2%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과 함께 호텔&레저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 감소한 영향이었다. 2 H23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던 체화재고 소진의 영향은 금번 1 Q24 실적에는 제한적이었고, 시장의 기대만큼 따이공향 할인율 개선이 진행되지 못한 영향이었다. 호텔부문의 감익은 지난해 인건비 환입 관련 비용 기저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비수기에 따라 호텔별 ADR이 감소가 불가피하였으나, 해외 관광객 유입에 따른 OCC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사의 실적 쇼크는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다. 중국 매크로 환경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 화장품 재고 소진에 따른 수요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 반등은 따이공으로 하여금 리스톡킹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 판단한다. 단기적으론 6.18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여행 성수기 진입에 따라 GT를 비롯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2Q24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1Q24에도 동사 면세점의 GT 매출 비중(전체 순매출 대비)은 약 +2% p QoQ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데, 4월부터 그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다. 해외공항은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약 100억 원가량 축소하였으며, 매출 회복과 2Q24부터 창이공항 연장 계약에 따른 임차료 조건 변화로 적자 폭 축소는 QoQ로 이어질 전망이다.

    2Q24 기업리뷰와 전망

    호텔신라는 2Q24 매출액 10,027억 원(+15.7% YoY), 영업이익 276억 원(-58.9% YoY)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인 329억 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호텔/레저 부문이 감익을 기록한 것이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요 원인이었다. 호텔/레저부문은 견조한 수요로 인하여 전년대비 +6.9% YoY 성장했으나, 지난해 인건비 회입 관련 일회성 비용 30억 원의 기저 및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14.2% YoY 감소했다. TR부문은 1Q24와 외형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면세점 산업의 반등이 쉽지 않다. 결국은 중국의 경기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못한 상황에 따라 따이공의 수요 회복과 GT의 유입이 약한 상황이다. 중국 소비 경기 자체가 약한 것도 있겠으나, 엔저 현상에 따라 중국 내 소비가 일본으로 이탈되고 있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최근 실적을 발표한 주요 럭셔리 기업들의 실적에서도 공히 확인할 수 있는 데, 대표적으로 LVMH의 경우, 2 Q24 일본 시장 매출은 엔저에 따른 중국 및 아시아 관광객 수요로 +57% YoY 성장한데 반하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는 -14% YoY로 부진했다. 중국의 현지 수요가 일본으로 이탈하면서 소비 반등은 더디게 나타나고 자연스럽게 따이공의 수요 반등이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더불어 위안화환율 약세가 중국인의 구매력 약화를 이끌고 있다. 매크로 관점에서 국내 면세점이 어려움을 겪는 환경에 있다고 판단되며, 엔화/위안화 등의 반등이 나타난다면, 면세점 업황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전망한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엔화/위안화 강세 전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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