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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및 현황

    개요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소재 제조

    - 2007년 10월에 설립되어 EMC 수지원료, LCD와 반도체의 첨가물, 의약품첨가물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9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사업 부문은 전자소재(LCD식각액첨가제, OLED소재, 반도체공정 소재 등), 2차 전지 소재(전해질, 전해액첨가제), 의약품 소재(의약품중간체), 정밀화학 소재로 구분.

    - LCD식각액첨가제인 아미노테트라졸(ATZ) 국내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점유율 1위(95%)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인 메틸테트라졸(MTZ)을 판매하고 있는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현황 : 큰 폭의 매출 감소 및 적자전환

    - 리튬 가격의 하락으로 2차 전지소재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진으로 전자소재 판매가 감소하였으며 의약품 및 정밀화학 소재 판매 역시 감소한바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감소.

    - 큰 폭의 매출 감소로 원가 및 판관비 부담이 확대된바 전년대비 영업이익 적자전환하였으며 이자비용 및 파생상품평가손실 증가 등 금융수지 저하로 순이익 역시 적자전환하였음.

    - 글로벌 경기의 더딘 회복, 2차전지 산업의 성장 둔화로 소재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IRA 핵심 광물 관련 신공장의 본격 가동이 예상되는바 점진적 외형 회복이 예상됨.

    1 Q24 기업 리뷰

    천보는 1 분기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수요 하락과 재고평가 손실 때문이다. 실적은 1 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본격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가장 중요하게 볼 점은 1) 신공정을 적용한 제품의 고수익성과 2) 신공장에서의 출하량 증가. 재고평가 충당금으로 적자폭 확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98억 원, 영업적자 276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435억 원, 영업적자 9억 원)를 하회했다. 전해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P전해질 출하량이 QoQ 1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도 190억 원가량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첨가제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고객사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출하량이 견조하게 올라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2분기 손실 폭축소되나,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 동사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08억 원, 영업적자 34억 원을 전망한다. 2분기까지도 출하량 증가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1) 재고 평가손실 효과가 사라지고, 2) 판가 하락으로 축소됐던 스프레드도 정상화되며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 은 하반기로 예상된다. 1) 원가 절감이 가능한 신규 공정이 적용된 P/F 전해질 생산이 시작되며, 2) 신공장에서 F전해질 및 VC/FEC 등의 첨 가제 생산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확인 필요

    당초 동사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전해질도 탈중국화가 필요한 IRA 핵심 광물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핵심 광물의 경우 2025년부터 우려 외국기업의 핵심 광물 사용 시 세액공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며, 미국 혹은 FTA 체결국에서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다수의 배터리 셀 업체들이 미국 IRA 법 내 핵심 광물에 속하는 전해질 공급망 재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신규 전해질 및 첨가제 수요가 동사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지난 12월에 발표된 IRA FEOC 세부 조항에서 자동차 제조사는 핵심광물 추적을 위한 시스템을 2026년까지 구축해야 하며, 해당 기간까지는 원산지 추적이 어렵고 배터리 셀 제조원가 비중이 2% 미만인 특정 광물에 대해서는 FEOC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부 리스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나 전해질이 이에 해당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경우 당장 탈 중국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닐 수 있어 동사의 수혜가 강해지는 시점이 2026년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있다. 2027~2029년 전 세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예상 수요 연평균 성장률에 PEG 1.0을 적용한 P/E 22.0배에 당분간 적자 흐름이 이어질 우려가 있다. 동사 실적은 올해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2027년에 다가갈수록 전해질, 첨가제 등도 탈 중국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느리지만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동사의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던 FEOC 수혜 시점의 지연으로 인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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