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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및 현황

    개요 : 반도체 초정밀금형 및 자동화장비 제조기업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문기업으로 전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장비는 지난 2004년 이후 20년째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미반도체는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실드 장비와 '열압착(TC) 본더', '플립칩 본더' 등 다수의 반도체 장비 라인업을 보유했다. 

    - 동사는 반도체 초정밀금형 및 반도체 자동화장비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0년 12월에 설립되었음.

    - 반도체 제조용 초정밀금형 및 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국내외 반도체 소자업체 및 패키징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확장ㆍ응용하여 태양광 장비, LED 장비 등도 개발 및 생산함.

    - 대만 등 중화권에 대한 근접지원을 위해 해외법인인 Hanmi Taiwan Co., Ltd. 등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음.

    현황 : 큰 폭의 매출 감소 및 영업수익성 하락

    - 전방 반도체 산업의 부진 및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관련 장비의 공급이 위축된바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크게 축소.

    - 외형 축소에 따른 원가 및 판관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크게 하락,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대규모 금융자산평가이익 반영되며 순이익률은 크게 상승.

    - 반도체 업황 개선 및 국내외 HBM 수요 증가세에 따른 SK하이닉스향 TC본더의 매출인식 본격화, MSVP의 중화권 수주 회복 등으로 외형 성장 가능할 듯.

    2024년 1Q기업 리뷰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60억원(+186.6% YoY, +45.5% QoQ), 272억원 (+1214.8% YoY, +47.8% QoQ)으로 컨센서스(Fnguide 4/11일 기준 영업이익 26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HBM3e용 TC본더의 매출 본격화로 본더 매출액은 408억원(+136.3% QoQ)이 기대된다. MSVP의 경우 계절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89억원이 예상된다. 2020년 12월이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250%줄고 있다. 그러나 2023년 12월부터 순이익증가율이 250%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실적보다 올라간 주가 급등 원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입으며 1년반 만에 주가가 약 17배 급등한 종목이다.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자 제품 탑재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특수를 누리면서 수혜 기대감에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5200원(3.25%) 오른 16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는 6월 중순 AI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와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장중 한때 19만6200원(6월14일)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올해 초와 비교해 3배 넘게 오른 주가 상승률이며 1년6개월 만에 17배(1만1300원) 가량 뛴 것이다.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AI 반도체 열풍이 시작된 2023년 초부터 HBM용 'TC본더' 공급 기대감에 급등하기 시작했다. 그해 1월 1만원 초반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1년 만에 5배 가량 뛰었다. TC본더는 열과 압력을 이용해 칩을 적층하고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장비로, HBM칩을 생산하기 위한 핵심 장비다. HBM 시장의 선두주자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4세대 HBM 양산을 시작해 엔비디아에 독점으로 공급했고,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HBM3E)도 납품하기 시작했다. 쉽게 말해 HBM 밸류체인은 '한미반도체→SK하이닉스→엔비디아'로 이어지는 셈이다.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한미반도체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최근 1년 동안에만 354억원의 자사주를 매수해 회사 지분을 35.79%까지 늘렸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4월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달 4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섰다. 올해는 407억원(주당배당금 420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며 규모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한미반도체는 향후 3년 동안의 매출 목표를 2024년 6500억원, 2025년 1조2000억원, 2026년 2조원으로 잡았다. 차세대 TC본더 장비 출시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2.5D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2026년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는 6500억원, 내년 1조2000억원, 2026년은 2조원"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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